[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부산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생활에 영어활용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글로벌빌리지(BGV) 체험동에서 영어벼룩시장(Flea Market), 영어체험행사(Travel to BGV)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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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영어벼룩시장, 영어체험행사 장면 [사진=부산시] 2023.10.26 |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영어벼룩시장'에서는 환전소에서 현금과 교환한 'BGV달러'로 거래할 수 있다. 모든 거래는 영어로 이뤄지며, 물건을 사고 팔 때 자주 쓰이는 영어 문구가 제공될 예정이다.
영어체험행사'는 오후 1시부터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 비행기, 공항, 지하철 등으로 꾸며진 시설을 차례대로 접하며 역할놀이, 게임 등을 통해 실제 외국에 온 듯한 다양한 상황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티켓을 발권받고 비행기에 탑승해 항공 관련 직업을 체험해보고, 택시, 버스, 지하철에 탑승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꼭 필요한 표현을 배우고 퀴즈를 통해 익히는 시간도 가진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벼룩시장 및 체험 행사 참여를 통해 부산 시민이 영어를 친숙하고 편안하게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아이들이 놀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