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금리 상승 속 일제 하락...메타·애플·구글↓ VS 포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망스러운 클라우드 부문 실적을 공개하며 빅테크 기업에 대한 전반적 비관론이 번졌고 진정세를 보이던 국채 금리도 반등하며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눈을 질끈 감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26일 오전 7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29.00포인트(0.69%) 내린 4180.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42.75포인트(0.99%) 빠진 1만4335.5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39.00포인트(0.42%) 하락한 3만3011.00에 거래 중이다.

빅테크의 실적 호조가 연말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는 시장의 바람은 알파벳 클라우드 부문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무너져 내렸다. 알파벳은 전날 주가가 9.60% 급락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개장 전에도 주가가 2% 넘게 빠지고 있다. 

디지털 광고 수요 회복으로 3분기 기대 이상의 순이익과 매출을 거둔 메타(페이스북)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새로운 매출원으로 꼽히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부문인 리얼리티랩 사업부의 영업 손실이 3분기 37억4000만 달러(약 5조원)에 이르렀다는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지출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분쟁이 4분기 매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주초 5%를 돌파했다가 잠시 주춤했던 국채금리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이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한 경기 부양안을 내놓은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수정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불거지며 채권 시장의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경기 부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 국채를 대거 매도할 가능성이 크며, 일본의 YCC 수정으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초저금리의 엔화를 활용해 해외 자산을 사들였던 일본 투자자들이 미 국채 등 해외 자산 매각에 나서면서 미 국채 가격이 추가 하락(금리는 상승) 할 것이라는 관측에 채권 시장의 투기 세력이 매도(숏)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 중 하나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1.7bp(1bp=0.01%포인트) 오른 4.97%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bp 오른 5.102%를 가리키고 있다.

장기 금리가 상승하자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일제히 내림세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AMZN)의 주가가 1.4% 하락하고 있으며, ▲애플(AAPL)과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도 일제히 주가가 1~3%대 내림세다. 

[이스라엘-가자지구 국경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 군 장병들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서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사진에 없음)의 말을 듣고 있다. 2023.10.20 wonjc6@newspim.com

시장은 중동 사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간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지를 급습했다. 이번 심야 급습을 시작으로 이스라엘이 전면적 지상전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시장은 높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9월 내구재 수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 소득(27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면 시장의 고금리 장기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1월과 12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각각 97.1%, 68.9%로 보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전미 자동차노조(UAW)가 간밤 포드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포드(F)의 주가 개장 전 2.5% 상승하고 있다. 양측은 25%의 임금 인상률이 잠정 합의했는데, 9월 15일 UAW가 사상 최초로 디트로이트 빅3(포드,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스)의 동시 파업을 시작했을 때 노조가 요구했던 40%보다는 낮다. 그러나 포드가 8월에 처음 제안한 9% 인상률은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치아 교정장치 인비절라인(Invisalign) 개발사인 의료기기업체 ▲얼라인 테크놀로지(ALGN)는 개장 전 주가가 2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연간 매출 전망치를 낮춘 여파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