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양수발전소 유치에 충남 금산군과 지역주민이 힘을 합친다.
금산군은 금산군사회단체협의회가 다음달 1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결의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사전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금산군 사회단체 회원 및 군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치 필요성 및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산군은 사업대상지에 수몰 가구가 없고 인접한 금강수계와 송전선로를 활용한 안정적 용수공급 및 저렴한 송전설비 설치가 용이하다. 또 군의회와 인근 주민이 사업계획의 적극 수용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금산양수발전소 유치 서명운동도 진행, 이를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양수발전소 유치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5만 금산군민께서 발전소 유치 염원과 희망의 목소리를 함께 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양수발전 선정에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 공기업 4개 사업자가 충남 금산군 등 6개 지역 후보지를 확정해 도전 중이다. 다음달 중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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