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조근제 군수가 지난 26일 칠서면 무릉리에 위치한 단감 수확현장을 찾아 군 농축산과 직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26일 칠서면 무릉리에 위치한 단감농장에서 감을 수확하고 있다.[사진=함안군] 2023.10.27 |
이날 조 군수는 탄저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살핀 뒤 단감을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46일간을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군, 읍면,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가을철 일손부족 인력이 8065㏊, 1050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유관기관 등의 인력을 농가에 연결해 부족한 일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일손부족이 갈수록 심각하고, 봄 가뭄과 여름철 잦은 강수 등 이상기후로 수확량 감소 등 피해를 입는 등 농업인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단체에서는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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