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1일(현지시각) 도어대시는 3분기 순손실액이 7500만달러, 주당 19센트로 1년 전의 2억9600만달러, 주당 77센트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21억6000만달러로 27%가 증가했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도어대시 주당 순손실이 40센트, 매출은 20억9000만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양호한 결과다.
전체 주문 건수는 5억4300만건으로 24% 늘었고, 전체 주문액은 168억달러로 역시 24% 증가했다.
라비 이누콘다 도어대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에서 "레스토랑 부문서 꾸준한 성장세가 나타나는 데 더해 식료품과 리테일 등과 같은 카테고리에도 투자를 지속하면서 고객 참여도가 늘고 수요도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어대시는 4분기 총 주문액은 170억~174억달러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166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가이던스다.
이날 정규장서 1.27% 오른 75.90달러로 거래를 마친 도어대시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추가 상승하고 있다.
뉴욕 브룩클린에서 찍힌 도어대시 음식배달 가방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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