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도 김포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한 여론조사와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을 통해 당위성을 확보에도 나선다.
김포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달 말 서울시 편입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여론조사 방식과 구체적인 설문 문항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시청 청사 [사진=김포시] |
시는 유선전화로 설문하면 지역구분이 어렵고 무응답 확률도 높다는 점을 고려해 직접 대면 방식으로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나이·성별 등을 토대로 설문 대상을 선정해 조사의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7일 오후 7시 30분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일대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첫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시는 이달 말 행정·도시계획 등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은 당내에 편입 이슈를 다룰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