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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고용보고서 앞두고 하락...애플·코인베이스↓ VS 블록↑

기사입력 : 2023년11월03일 20:50

최종수정 : 2023년11월03일 20:5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날 개장 전 나올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실적을 소화하며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하락세다.

애플은 월가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4개 분기 연속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고,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 하락에 미 증시 전반이 영향받고 있다.

인도 뭄바이 애플스토어의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

미국 동부 시간으로 3일 오전 7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6.50포인트(0.15%) 내린 4329.2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3.00포인트(0.35%) 하락한 1만4945.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4.00포인트(0.01%) 오른 3만3918.00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베팅 속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내림세다.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2.4bp(1bp=0.01%포인트) 내린 4.64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10년물 금리는 3주 만에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30년물 금리도 4.804%로 2bp 내리고 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애플이 어두운 바다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 채권의 추가 랠리와 수익률의 추가 하락뿐"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관측 속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S&P500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일간 최대 폭 올랐으며, 나스닥과 다우지수도 각각 1.7%가량 올랐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이번 주 1년여 만에 최고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공장 직원들.[사진=블룸버그] 2021.09.16 mj72284@newspim.com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날 개장 전 공개될 미 노동부의 10월 고용 보고서로 온통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0월 비농업 고용이 17만5000명 늘어나며 전달의 33만6000명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8%로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예상보다 강력한 수치가 나올 경우 연준이 다시 매파적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며 안정세를 보이던 미국의 장기 금리가 다시 뜀박질할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사이버 보안기업 ▲포티넷(FTNT)의 주가가 2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월가 예상에 못 미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내놓은 여파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도 거래량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넘게 밀리고 있다.

반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블록(SQ)은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17% 가까이 급등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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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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