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동북지역 곳곳 폭설 예고...상하이 등 남부 지역 기온도 '뚝'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0:5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북부 지역에 폭설이 예보되면서 일부 지역의 학교 등이 휴교에 돌입했다.

5일 훙싱신원(紅星新聞)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성 동부의 솽야산(雙鴨山)시 당국은 5일부터 48시간 내에 폭설이 내릴 것이라며, 특히 6일 낮부터 밤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최대 적설량은 20~40c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솽야산시 당국은 이에 따라 5일 밤 11시부터 7일 밤 11시까지 중대 기상재해 2급 경보를 발령하고 시 전 지역에 대해 휴교·휴업과 교통운행 중단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헤이룽장성 치타이허(七臺河)시 당국도 화물차의 장거리 운행 중단을 주문했다. 치타이허시 기상 당국은 5일 밤부터 6일 밤까지 폭설 및 대설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눈이 내린 뒤에는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노면 결빙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사고가 빈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네이멍구(內蒙古)와 랴오닝(遼寧)성에도 많은 눈이 예보돼 있다. 네이멍구 동남부와 랴오닝성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적설량이 14cm에 달할 것으로 현지 기상 당국은 전망했다.

눈이 내린 뒤에는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시는 6일 낮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것이며, 7일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중국 남부 지역 기온도 급격히 낮아진다. 5일까지만 해도 창장(長江)삼각지 일대 최고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6일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남방 다수 지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상하이(上海)의 경우 5일 최고기온이 28.3도를 기록했지만 6일 18도까지 낮아지고, 항저우(杭州) 최고기온도 5일 31.5도에서 6일 19도, 7일 18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중국 중앙기상대 갈무리] 6~8일 중국 기온 예상도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