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대학, 창업지원기관의 협업을 통해 부산형 혁신창업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시는 9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 Startup Station) 109호에서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지역대학 부총장, 창업지원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U창업패키지 추진기관 협업 결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
'부산U창업패키지 추진기관 협업 결의식 앱이미지 [사진=부산시] 2023.11.09 |
이번 결의식은 시가 지난 9월 제38회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마련한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대책 중 하나인 부산형 혁신창업인재 양성플랫폼 부산U창업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협력기관과 사업의 성공 추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U창업패키지는 부산시와 6개 지역대학, 4개 창업지원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역량과 기반시설(인프라)이 결집된 실전창업과정을 협업대학의 우수 인재에게 단계별로 제공해 예비창업가로의 성장을 돕고 지속가능성을 함께 지원하는 부산형 혁신창업인재 양성플랫폼이다.
2023년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로 선정돼 부경대학교가 주관한다.
시는 올해 창업공유대학을 운영 중인 6개 지역대학(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을 대상으로 '부산U창업패키지' 사업을 우선 추진하며, 내년에는 부산권 링크3.0사업단으로 참여 중인 14개 지역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해당 모델을 동남권 전체로 확대해 동남권 창업 기반시설(인프라)과 중앙정부창업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등)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산학 협업을 기반으로 대학 창업교육이 혁신 인재의 실전 창업을 지원하는 모델은 새로운 도전이다"며 "부산U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을 꿈꾸는 지역 대학생들이 예비창업가로 당당히 성장하고, 지역에 정착해 유망 스타트업을 이끌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