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월 한 달간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불조심 강조의 달'을 지정해 운영 한다고 13일 밝혔다.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시작돼 올해로 76회째를 맞는 '불조심 강조의 달'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물론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모습 [사진=서울시] |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 주요 추진 과제는 ▲시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시민 참여형 소방안전문화 확산 등이다.
우선 시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시 내 모든 소방관서와 공공기관, 민간사업체 등은 불조심 현수막과 안전공모전 포스터 수상작 등을 게시하여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으로는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대상별 맞춤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의 경우 자치구마다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외국어에 능통한 의용소방대원 등을 활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시민 참여형 소방 안전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는 '119 안전 체험 한마당'을 자치구 실정에 맞게 개최해 소화기 체험과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우리집 피난 안내도 그리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이동원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화재예방 분위기가 널리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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