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반·재난의료지원팀 출동
환자 분류와 응급치료·분산 이송 훈련 진행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과 도봉구 보건소는 지난 14일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1층 정원에서 '2023년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해·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 시 현장 응급의료 지원 대응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가 원활하게 하도록 마련됐으며, 서울의료원과 도봉구 보건소, 도봉소방서 등 6개 기관, 총 7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서울의료원 처치반원들 재해재난 대비 응급의료소 훈련에서 환자를 치료 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제공] |
이날 오전에는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운영에 대한 이론 및 사례에 대한 학습 등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도봉구 관내 건물에서 붕괴 사고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119구급대, 서울의료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구조된 환자를 분류하고 부상자 응급치료를 진행했다.
최동선 서울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재난 상황에서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와 함께 과밀화 방지를 위한 분산 이송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더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