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중국의 왕싱하오 9단, 최정 9단은 셰얼하오 9단과 32강에서 대결한다.
'디펜딩 챔프'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대진추첨식이 1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17명, 중국 9명, 일본 4명, 대만 1명, 유럽연합 1명 등 총 32명이 출전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32강 대진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이 중국 왕싱하오 9단과 만났고, 전기 준우승자 최정 9단은 중국 셰얼하오 9단과 16강행을 다툰다. 이창호 9단과 신민준 9단이 형제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은 9명의 선수가 중국과 대결하고, 4명이 일본과 맞붙는다. 안정기 7단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대만 쉬하오훙 9단을 상대하고, 박정환 9단이 유럽 챔피언 안드리 크라베츠 초단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본선32강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32강 종료 후에는 하루 휴식을 갖고 19일과 20일에는 16강, 21일과 22일엔 8강, 23일과 24일엔 4강이 벌어지며 우승자를 가릴 결승3번기는 25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본선은 매 라운드 종료 후 새로 대진을 추첨한다.
삼성화재배의 통산 우승 횟수는 한국이 14회 우승으로 '최다',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씩이다.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삼성화재배 32강에 출전하는 선수들. [사진= 한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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