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서 '기부금 수입 의존' 지적 대책 마련 촉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곽미숙 의원은 지난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열린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부금 수입에 의존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소극 행정을 질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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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곽미숙 의원은 지난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열린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부금 수입에 의존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소극 행정을 질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
곽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전액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정기탁금으로 충당해서 도 내 11개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곽미숙 의원은 "도 내 대학생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은 사업인데, 가톨릭대학교 등 공공기관이 지정한 몇몇 대학에게만 관련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과연 기부금에만 의존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가"라고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의 무책임한 답변을 질타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경기미 및 관련 가공식품을 활용한 식단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최근 폭등하고 있는 물가로 인한 구내식당의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사업이다.
또 이 사업은 경기미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침식사 습관을 확산함으로써 청년층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