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서울시장 "메가시티, 지방소멸 대응 방안의 하나"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2:32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2:41

"메가시티 서울 논의, 조직·행정상 혼란…완충기간 필요"
"내년 지원 중단 'TBS' 6개월 정도 변화기회 주고 판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기도 일부 시를 서울로 통합하는 '메가시티' 논의와 관련해 "심각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열린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메가시티가 세계적 추세로 보인다"는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질의에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해 이에 대응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야한다. 인사이트를 주고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방문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공식적인 서울 편입 방안을 논의했다. 2023.11.06 pangbin@newspim.com

오 시장은 전날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와의 면담에서 나온 유예기간과 관련해선 "굉장히 많은 변화를 수반하는 새 시도니 만큼 단기간에 큰 틀에서 행정조직·재정배분 상의 변화가 이뤄지면 상당히 혼란스런 상황이 예상 된다"며 "충분한 시간을 논의, 유예기간을 둬서 되도록 지방자치단체장 임기와 맞추는 등 완충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김포 등 도농 복합도시에 적용되는 대입 농어촌 특례전형을 유예하는 방안을 특별법에 담자는 제안에 대해선 "일정 기간 완충 기간을 두고 충분한 기간 논의를 거쳐 변화를 안정적으로 유도해 과도기적인 손익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이어 "특위에서도 실효성 있고 바람직한 제안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조경태 뉴시티 특위 위원장을 만나 김포시와 구리시 등 인접 도시를 편입한 이후 6~10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자치권과 재정중립성 등을 보장하자는 내용을 제안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서울시 재정 지원이 끊기는 TBS에 대해선 6개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TBS는 대표와 이사진이 모두 교체됐고 조직·인사개편, 방송심의 강화 등 노력이 이뤄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뤄진 것을 넘어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이번에 시의회에 TBS가 6개월 정도의 정리할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주고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하는지도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요청했다"며 "민영화 문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제도적으로 편파·불공정 방송을 원천적으로 제한,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1년 4·7 재·보궐 지방선거 직전 '오세훈 서울시장 생태탕' 등 불공정 보도에 대해 "이런 행태를 뿌리 뽑아야 한국판 괴벨스가 활개치지 못한다"고 썼다. 괴벨스는 독일 나치 정부의 선전 선동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