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임기철 GIST 총장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 도약"…광주과기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5:52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5:52

1997년 졸업생 배출 후 7915명 배출
2053년 세계대학평가 50위권 진입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16일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6일 오후 2시 광주과기원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16일 오후 2시 광주과기원 다산홀에서 열린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과학기술원] 2023.11.16 biggerthanseoul@newspim.com

광주과기원은 '광주과학기술원법'을 토대로 첨단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와의 협동연구, 외국과의 교육·연구 교류, 기술의 이전·사업화의 촉진 및 창업을 지원, 국가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됐다.

1997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현재까지 총 7915명(박사 1838명, 석사 4910명, 학사 1167명)의 이공계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광주과기원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수행 등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갖추고 활발한 국제 연구협력을 하고 있다.

누적 기술이전 계약액으로 616억원을 기록하고 한국창업보육협회가 평가한 '창업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성과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임기철 총장은 "광주과기원이 설립 30년 만에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30년 저력을 30년 미래로'라는 결의를 다지며 지역과 함께 혁신 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광주과기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16일 오후 2시 광주과기원 다산홀에서 열린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과학기술원] 2023.11.16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날 광주과기원의 비전선포식에서는 지난 30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30년 후인 2053년에 세계대학평가 50위권 진입을 위해 교육·연구·성과확산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이를 위해 ▴전 주기 고급 과학기술 인재양성 로드맵 구축을 위한 글로벌 과학기술인재 3만명 양성 ▴임무중심형 R&D 수행 및 연구 질 제고를 위해 인류 난제 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석학 30명 배출 ▴고부가가치형 성과확산 및 가치창출을 위한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을 'GIST 비전 2053'의 구체적인 목표로 정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과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1993년 광주광역시에 뿌리를 내린 후 다양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과학기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해 온 GIST가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는 한편 지역혁신의 중심기관으로서 많은 역할을 맡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