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2025년까지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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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2025년까지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사진은 개념도.[사진=성남시] 2023.11.16 observer0021@newspim.com |
성남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추진했고 성남시가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에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성남시는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CSI(결합(Combine), 공유(Share), 혁신(Innovation))도시 성남'을 모티브로 중원구 성남동 일원(모란역 일대)에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통합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성남형 통합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플랫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 관용차량 주민 개방형 공유 서비스 ▲ 전기차 공유 및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 전통시장 로봇배송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서비스 등을 도입하게 된다.
또 성남종합운동장에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구축해 공유차량 서비스, 스마트주차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도입하고 성남형 통합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교통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율주행관련 기업과 협력해 수정, 중원과 분당에 2개 노선의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 체결 후 1년간의 시스템 설계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25년에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남시가 4차산업 특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