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인사들과 경제 협력·지속가능성장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15~17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 위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고위급 정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은 전 세계 교역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 매년 정상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21개 회원국이 모여 경제·안보 등 핵심적 글로벌 아젠다를 논의한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미일중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손경식 경총 회장이 미국 매트 머레이 APEC 대사와 접견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2023.11.17 dedanhi@newspim.com |
손 회장은 16일 오후(현지시간) 개최된 '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브루나이 정상들과 아태지역 지속가능성장, 탄소중립 등 국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ABAC은 1995년 APEC 오사카 정상회의 합의에 의거해 1996년 APEC 필리핀 정상회의 시 설립된 민간 자문기구다. 1년에 4차례의 회의를 개최하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역내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손 회장은 ABAC 일본 위원인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 전 부총재(현 다이와종합연구소 이사장)와 코쿠부 후미야 마루베니 회장, 매트 머레이 미국 APEC 대사 등 주요국 고위급 정재계 인사를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2025년 한국이 의장국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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