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과 중앙TV 등 함구
궤도진입 등 파악 뒤 입장 밝힐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1일 밤 군사정찰 위성을 기습발사한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이 밝혔지만 이와 관련한 북측의 공식 발표나 관영 선전매체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북한이 2023년 6월 1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인 5월 31일 새벽 발사해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장면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위성발사 등과 관련한 별다른 소식을 내보내지 않고 있으며 조선중앙TV도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로켓 추진체의 분리 등은 물론 위성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등의 추이를 지켜본 뒤 북한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8월 24일 2차시도 당시에는 오전 3시50분 위성 발사체를 쏘아올린 뒤 2시간 30분 가까이 지난 6시 15분 발사 실패 사실을 국가우주개발국(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조선중앙통신으로 알렸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