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레브모빌리티··로지시스·아우토크립토 등 MOU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워터, 레브모빌리티, 로지시스, 아우토크립트가 택시 운수사에 최적화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1일 서울 종로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본사에서 택시 운수사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 심상홍 레브모빌리티 대표,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 이호성 로지시스 대표.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
전기차 급속 충전 서비스 워터를 운영하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4사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4사는 영업용 전기차를 보유한 택시 운수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4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0kW급 초고속 충전 인프라 허브 구축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 구축 ▲전기차 운용 효율성 확보 등을 달성해 전기 택시 도입을 망설이던 택시 운수사들의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4사는 2024년 말까지 택시 운수사 차고지 10곳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전국 30개소 이상 지속해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BEP는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로지시스는 충전소 구축 공사와 구축 이후 유지·보수 업무를 맡는다.
택시 전문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레브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아우토크립트는 택시 운수사의 전기차 충전 수요를 확보하고 운수사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적게는 수십 대에서 많게는 수백 대의 전기차를 보유해서 운영하는 물류·운수업자의 경우 운영 상황을 분석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택시 운수업계에 안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용 전기차를 보유한 물류·운수업계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터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최대 주주로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에서 2022년 11월 론칭한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