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2년 제16대 회장 선거 이후 치른 11년 만의 경선에서 풍산그룹 김원섭 고문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KPGA 회장에 당선된 풍산그룹 김원섭 고문. [사진= KPGA] |
23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KPGA 제19대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에는 대의원 201명 중 183명이 참석해 91.04%의 성원을 이룬 뒤 개회했다. 개표 결과 전체 183표 중 108표를 획득한 기호 2번 김원섭 후보가 75표에 머문 기호 1번 현 구자철 회장을 꺾고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원섭 고문은 풍산 그룹 회장 이자 한경협(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류진 회장의 적극 지원을 받았다.
김원섭 당선자는 "한국남자프로골프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금 바로 KPGA를 위해 고민하고 앞으로 달려나가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원섭 당선자는 2024년 1월부터 2027년까지 4년간 KPGA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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