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안전' 알리는 선봉장 되겠다"
21일부터 23일까지 두바이 엑스포 부스 운영…'K-안전' 전파
노볼트, 볼트 대신 특수접착체 이용해 부착하는 도로안전시설물 개발
간단한 설치·도로 손상 방지·2차 사고 예방 등 '차세대 도로안전시설물'로 주목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도로안전시설물 연구개발 기업 ㈜비에스가 운영하는 노볼트(대표 구본삼)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23 인터모빌리티 엑스포(Intermobility EXPO)'에 참가해 'K-안전' 전파에 앞장섰다.
'2023 인터모빌리티 엑스포'는 중동지역의 관문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동일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도로, 교통 전문 전시회다. 30개 이상의 국가와 1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했다.
두바이 '2023 인터모빌리티 엑스포' 노볼트 전시장 전경. [비에스 제공] |
노볼트 이선영 파트장의 총괄 하에 진행된 이번 엑스포 전시부스에서는 대표제품 부착식 시선유도봉, 부착식 도로표지병, 부착식 카스토퍼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타르 알 타예르(Mattar AI Tayer) 두바이 도로교통청 청장도 방문해 부착식 도로안전시설물에 관심을 나타냈다.
노볼트는 도로안전시설물을 볼트가 아닌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 개발한 특수접착제를 이용해 부착하는 '차세대 도로안전시설물' 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시설물과 달리 천공이 필요 없어 설치가 간단하고 균열로 생기는 아스팔트 손상 또는 노후화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훼손된 설치물에서 이탈한 나사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전세계 최초로 부착식 도로안전시설물을 개발한 노볼트는 엑스포를 계기로 해외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해외업체 10여곳과 수출상담회를 진행 중에 있다.
비에스 구본삼 대표는 "도로 손상 없이 시설물을 부착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설치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게 됐다"며 "해외수출을 통해 'K-안전'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도로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두바이 '2023 인터모빌리티 엑스포' 노볼트 전시장 전경. [비에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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