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월가 인플레 축포와 '끈적한' 금리 ② 산타랠리 펼쳐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급한 피벗 연준 신뢰에 흠집
물가 2% 진입까지 험로
야데니 "S&P500 내년 5400"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후 2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10월 인플레이션 지표에 월가가 축포를 터뜨렸지만 이를 근거로 2023년 말 산타랠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여전히 시장 금리가 주식시장의 쥐락펴락하는 상황인데 장기물을 중심으로 '끈적끈적한' 고금리 여건이 지속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 진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을 생각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10월 지표 둔화로 인해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2.0%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경고도 꼬리를 물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11월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고물가가 쉽게 그리고 빠르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CPI 헤드라인, 코어, 슈퍼코어 지표 추이 [자료=ING]

그는 "구조적인 요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적절한 결정이지만 추후에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고객들에게 기준금리 7%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 월가의 조명을 받은 바 있다.

11월14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주가 급등과 국채 수익률 하락에 대해 그는 단 한 차례 지표에 시장이 과민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 시타델 창업자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마이애미에서 시타델이 주최한 글로벌 매크로 컨퍼런스에서 그는 연준의 목표치인 연율 기준 2.0%를 웃도는 물가 상승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고물가가 1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던 그는 10월 지표 개선에도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다.

그리핀은 또 연준이 성급하게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11월9일 인플레이션의 '헤드 페이크(head fake)'를 언급하며 신중한 목소리를 낸 파월 의장의 입장과 맥을 같이 한다.

헤드 페이크는 본래 농구 경기에서 상대방 선수가 앞에 있을 때 머리를 흔들어 교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하거나 착각하게 하는 지표를 뜻한다.

그리핀은 아울러 "연준이 서둘러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에 흠집이 생길 것"이라며 "물가를 연율 기준 2.0% 이내로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재정적자에 대해 쓴 소리를 쏟아낸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2024년 11월5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지출을 축소할 여지가 낮고, 때문에 국채 발행 물량이 늘어나면서 국채 수익률 상승을 자극할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하락을 더디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PNC 파이낸셜 서비스의 커트 랜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10월 물가 지표가 고무적이지만 근원 물가가 지속 가능한 안정을 이뤘다고 판단하려면 앞으로 3~6개월 가량 수치가 둔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뱅크레이트의 그렉 맥브라이드 금융 애널리스트는 "근원 물가를 연준의 목표 수준에서 통제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연준 정책자들이 2026년까지 인플레이션 2.0%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도 연준 정책자들은 경계감을 드러냈다. 인플레이션 완화가 반길 일이지만 앞으로 목표 달성까지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율 기준 2.0%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자신하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물가 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품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추세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주택시장의 가격 및 월세 상승 압박이 진화돼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고물가가 완전히 꺾이는 과정은 매끄럽지 않다"고 주장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트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연율 기준 2.0%까지 순탄하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사진=블룸버그]

지난 수 개월 사이 물가 상승이 둔화됐지만 상당 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가격 상승이 부분적으로 꺾인 데 따른 것"이라며 "주거 비용 인플레이션이 역사적 평균치를 여전히 웃돌고, 서비스 비용 상승도 가파르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연말 산타랠리는 기대해도 될까.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 시장 금리 추이와 주가 상승 여부가 불투명할 뿐 아니라 산타랠리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마지막 상승 불꽃이 될 수 있다며 낙관론을 경계한다.

9월 FOMC에서 제시된 점도표 [자료=연준]

월가의 비관론자로 통하는 마이크 윌슨 모간 스탠리 전략가는 11월 초 보고서를 내고 2023년 12월 S&P500 지수의 하락을 예고하며 산타랠리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11월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모간 스탠리 아시아 태평양 컨퍼런스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만 하면 주식시장이 상승 날개를 달 것이라는 기대가 높지만 실제로 피벗(pivot)이 전개된다 하더라도 시중 자금은 주식이 이나라 채권으로 몰려갈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JP모간의 마코 콜라노빅 전략가도 투자 보고서를 내고 주가 상승에 추격 매수하는 전략에 반기를 들었다.

11월 이후 S&P500 지수가 7% 이상 상승한 데 따라 주식시장이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고, 고평가된 상태라는 판단이다.

최근 주가 상승은 경제 펀더멘털보다 기술적인 측면의 모멘텀과 이른바 숏 커버링에서 비롯된 만큼 영속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S&P500 지수가 매력적이지 않은 수준이고, 긴축적인 통화 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공격적인 상승 베팅보다 방어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콜라노빅 전략가는 강조했다.

강세론자도 없지 않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보고서를 내고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채권 자경단이 물러났다"며 연말 산타랠리는 물론이고 2024년까지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2023년 말 4600까지 오른 뒤 2024년 5400까지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초 이후 15% 가량 오른 지수가 연말까지 4% 추가 상승한 뒤 2024년 17.4%의 랠리를 연출할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그는 2024년 말까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35%라고 판단, 거시경제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