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창혁 9단이 세계 바둑의 전설들이 모인 룽화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샤오춘과의 결승 대국에서 패해 준우승을 한 유창혁 9단(왼쪽). [사진= 한국기원] |
유창혁 9단은 26일 중국 선전(深圳)시 룽화(龍華)구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중국위기협회와 선전시 룽화구 인민정부가 주최로 열린 제1회 룽화배 세계 바둑 전설 마스터스 결승에서 마샤오춘 9단에게 266수 만에 백 3집반 패, 룽화배 첫 대회를 준우승(상금 약 1830만원)으로 마무리했다.
중국 주최대회로 첫 선을 보인 룽화배는 8인 초청대회로 진행됐다. 한국대표로는 조훈현·유창혁 9단이 나섰고, 중국에서는 녜웨이핑·마샤오춘 9단, 일본 고바야시 고이치·다케미야 마사키 9단, 대만 왕리청·왕밍완 9단이 출전해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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