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정부 뿐 아니라 민간·사회단체서 노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은 오는 28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가 결정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주 영국·프랑스 순방을 언급하며 "순방 기간 동안 만난 각국 대표단은 정부와 민간이 한 마음으로 뛰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은 참 대단한 나라라고 느꼈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관계자는 "우리나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에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 뿐 아니라 기업과 각종 사회단체, 여야를 초월해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노력해 왔다"라며 "김진표 국회의장과 야당 의원들 역시 엑스포유치지원특별위원회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파리에서 한 외교관을 만나 대화를 나눴던 사례도 소개했다. 관계자는 "부산은 2030 엑스포 결정 외에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했다"라며 "엑스포와 무관하게 정부와 민간의 지속 노력으로 부산은 자유민주주의와 국제연대의 상징이 됐다. 부산은 세계적 미래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부산)은 2030 엑스포 개최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종 투표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를 통해 182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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