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한화시스템과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개발 계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본 계약은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전원공급모듈 개발, SAR 검증위성 EGSE 개발,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 탑체제 하네스 개발 총 3건으로 구성된다. 계약은 지난 27일 시작됐고 금액(기간)은 각각 21.1억원(2026년 12월 29일까지), 9억원(2023년 12월 27일까지), 2.4억원(2025년 8월 27일까지)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 탑재체를 통해 우주인증을 보유한 제노코는 초소형위성 사업에 본격 진출 후 저궤도(LEO) 위성통신 플랫폼 및 항재밍·저피탐 웨이브폼 개발 등 성과를 나타내며 위성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른 관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노코 로고. [로고=제노코] |
제노코 관계자에 따르면 "본 계약은 회사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초소형위성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가 나오면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한화시스템과는 방위사업 부문부터 위성사업까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내외적으로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의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 전원공급모듈 개발은 전원공급유닛이 다른 탑재체 구성품에 필요한 전원으로 변환시켜 안정화된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며, SAR 검증위성 EGSE 개발은 SAR 검증위성 탑재체 주장비를 시험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하며, 탑재체 하네스는 탑재체 내부 구성품(안테나부, 송신부, 제어부, 전원공급부) 간 인퍼페이스를 연동하기 위한 케이블과 탑재체 외부 장비의 인터페이스를 연동하기위한 케이블 개발이다.
한편, 제노코의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55억원, 11억원 및 11억원이며,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73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계절적 상승요인으로 인해 올해에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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