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형준 부산시장, 국회 방문…"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률 개정안 연내 통과 촉구"

기사입력 : 2023년12월04일 15:56

최종수정 : 2023년12월04일 15:57

"노무현 혁신도시 지향점의 대표적인 예가 될 것"
"서울에서 오해 있어…기능 약화 아니라 새로운 길"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났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윤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하려고 했던 혁신도시 지향점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산업은행 이전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11차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3.06.13 leehs@newspim.com

박 시장은 "서울에서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산업은행의 기능을 약화하는 게 아니라 산업은행이 대한민국 발전에 새롭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산업은행의 많은 일들이 이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권에서 이뤄지고 있고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써 산업은행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다면 산업은행 입장에서도 굉장히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순히 기관을 옮기는 게 아니라 그 기관이 지역 경제에 영향을 주고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 대표적 사례가 산업은행 이전"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법안 처리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어떤 답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만나는 분마다 말이 달라서 아직 당론이 충분히 모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몇몇 의원들은 반대하지만, 사실은대부분이 또 민주당 의원들은 긍정적 생각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결국 당 지도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적,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당초 박 시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당내 일정으로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박 시장은 윤 원내대표에게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이 조기 개항하기로 되어있는데 거기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 예산에서 가덕도 공항 예산을 그대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