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강서구의회에서 무소속 3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상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박 의원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갈수록 쇠락해 가는 부산에서 내 고향 강서가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젊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강서구의회 무소속 박상준 의원이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05. |
그러면서 "이제 지역에 대한 더 큰 봉사, 우리 강서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무소속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당이라는 조직의 체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 강서에 있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강서 발전의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정당이라고 확신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강서의 큰 발전동력인 가덕신공항을 불가역적인 사업으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강서구 발전과 강서구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변성완 지역위원장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애쓰시던 곳이 북구강서구을이다. 부산에서 새로운 파란과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가장 젊고 역동적인 이곳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준 의원은 2017년 보궐선거로 강서구의회에 입성한 이후 무소속으로 2018년, 2022년 연거푸 당선된 무소속의 3선 중진 의원이다. 1981년생 청년인 그는 강서구 대저동에서 나고 자란 지역 토박이 정치인이며, 동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강서구에서 토마토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청년 농업 기업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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