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펀드운용사와 업무협약 체결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벤처펀드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11일 오후 4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주 스타트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상업 업무협력 공동협약식.[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12.11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지역 혁신 스타트업의 벤처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초광역권 펀드인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추진함에 따라 11일 오후 4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펀드 운용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2022~2024년 총 60억 원(연 20억 원씩)을 출자해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SK증권(공동운용), 심본투자파트너스,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트라이앵글파트너스(공동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팁스(TIPS) 운용사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하고, TIPS에 선정된 스타트업 6개사를 비롯해 제주 미래 신산업(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빅데이터, ICT융복합) 분야 스타트업 20여 개사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제주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며 해당 펀드의 투자를 검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참여한 스타트업과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간 1 대 1 투자상담회가 열련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도는 제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펀드 운용사들이 제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투자 유치에도 힘써주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도정도 지역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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