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개발한 Melting HA Film(용성 히알루론산 필름) 제품으로 내년 2분기 일본의 글로벌 홈쇼핑 채널 'QVC'(QVC Japan, Inc.)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QVC(Quality Value Convenience)'는 미국(펜실베니아 소재 본사)을 비롯해 일본, 영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다. QVC JAPAN은 일본 최대 TV 홈쇼핑 채널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진입장벽이 매우 까다로운 회사로 알려져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Melting HA Film'은 얼굴 등에 적용하는 피부 미용 제품으로, 개발자가 2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초박막 필름 제조 기술과 조직재생 기술, 피부를 통한 약물전달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효 성분만으로 구성된 초박막 필름 형태로 제조됐으며, 피부에 닿는 순간 녹아 사라지면서 적용 부위에 유효 성분을 고농축∙고함량으로 전달함으로써 리프팅, 주름 개선, 피부 진정, 미백 및 보습 효과를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에센스 등 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집중 케어가 필요한 부위(눈가, 목, 이마 등)에 간단히 붙여 사용하고 제품이 바로 녹아 없어지므로, 별도로 동봉된 에센스를 적용시켜야 하거나 사용 후에 폐기해야 하는 기존의 관련 제품에 비해 편의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제품을 통해 홈쇼핑 매출을 시작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려 향후 일본, 한국, 미국 등 국내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에 모두 진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확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젊은 연령대 소비자가 보다 편리한 쇼핑을 추구하는 경향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도 적극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 로고. [사진=티앤알바이오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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