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변곡점 지난 인공지능, 내년부터 클라우드 통해 확산"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16:35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16:35

박종문 경희대 교수, 19일 NHN클라우드 웨비나서 '미래 IT 전략과 클라우드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현재 인공지능은 변곡점을 지나 급속한 발전이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 환경에서 이제 인공지능은 필수다. 이를 채택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 인공지능을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채택하는 방법 중 하나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공은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는 신기술의 도입이 유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SI(system integration, 정보시스템 통합) 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다."

박종문 경희대학교 AI기술경영학과 교수는 19일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웨비나에서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박종문 교수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고 언급, 특히 내년부터 클라우드가 기업의 IT자산 운영과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NHN클라우드 웨비나]

박 교수는 "현재 인공지능은 매우 급격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변곡점을 지나 급속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처럼 전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활발한 때는 없었다"며, "기업 환경에서 이제 인공지능은 필수다. 인공지능을 채택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되거나 뒤처질 수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을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채택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인공지능 AIaaS(Artificial Intelligence as a Service)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클라우드를 통해 즉시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에 인공지능 솔루션과 관련된 라이브러리 및 데이터베이스 시장이 형성되고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의 머신러닝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것보다 최적화되고, 정제된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IaaS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loud Service Provider)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해 서비스로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전문성 확보 및 확장성, 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등에서 장점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다.

[사진=NHN클라우드 웨비나]

박 교수는 이에 대해 "(앞으로) 인공지능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개발자, 코디네이터, PM 등이 조직 내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시장 수요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클라우드는 시장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며,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기업이 초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모델을 직접 만드는 것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정제된 LLM을 사용하는 게 상당한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슈퍼컴퓨터가 필요한데, 사용자의 편의성와 효율성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 결과를 수신하는) 전후처리서버가 필요하다"며, "이에 전후처리 서버에 대해 데이터의 수집, 저장 및 인코딩과 디코딩을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공은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교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장으로 기업들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수준의 I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IT 비즈니스 환경 역시 변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NHN클라우드 웨비나]

그는 "기존 SI 프로젝트들과 달리, 현재의 SI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필연적이며, 클라우드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업무 개발의 중심"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클라우드의 확장을 자연스럽게 가져올 것이다. 인공지능을 업무 개선의 중요한 목표로 삼을 경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구현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향후 SI 개발의 중심은 클라우드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