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에 대해서는 방법론 결정 이후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해서 결론을 내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왼쪽)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
20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해 국토부에서 지난 국정조사를 앞두고 사실상 강상면 변경안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진행되는거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에 대해서는 민간인으로 있을때 언론보도를 통해서 많이 들었다"면서도 "현장에 직접 가보지 못했고 여러가지 서류들을 직접 검증을 못 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바는 2024년 예산에 일부 반영돼있는 만큼 고속도로는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식으로 얽혀있는 문제를 진행할 것인지 하는것은 통상적인 갈등 해결의 방법중 방법론을 결정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여러 차례 국정조사나 또 현안질의에서 했지만 대통령 일가가 많이 보유하고 있는 땅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고속도로 종점을 한 사례가 전무후무하다"면서 "그래서 여전히 국민들 의혹이 남아 있기 때문에 후임 장관으로 내정되시면 빠른 시일 안에 이 부분을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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