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간 총 300만 원 지원
전년比 400명 늘어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집중호우 피해 및 중증질병, 아동학대 등으로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학생 1000명에게 정부가 '긴급 장학금'을 지급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긴급 상황에 처한 중·고교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올해 SOS 장학생 1000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긴급 장학금은 올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중·고교 재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에 전문인력과 심리상담을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 피해 및 중증질병, 아동학대 등 긴급 위기상황으로 학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발 인원을 전년 대비 400명 늘렸다.
앞서 지난 5월에는 400명, 9월에는 600명 등 총 1000명이 선발됐다. SOS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0개월간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한다.
한편 지난 10월 실시한 장학금 신청교사 설문조사에서 한 교사는 꿈사다리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취지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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