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해 현장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혼잡도 개선과 관련해 버스 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8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류를 살피고 있다. 2023.12.28 min72@newspim.com |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를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는) 김포시민들이 겪고 있는 것들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상우 장관은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다만 단기간에 시설을 만들기 보다는 우선 버스 투입을 늘려 골드라인 집중을 분산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혼잡도 정도를 집에서 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해 집에서 대안 노선을 찾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직접 지하철을 탑승해 승객 입장에서 현장을 체험해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행히 오늘은 김포 승객들이 방학 등과 겹쳐 극한의 상황은 아닌 상황에서 열차를 이용하게 됐다"면서 "내리면서 그동안 골드라인을 이용하며 울분에 차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해결해준다고 약속했는데도 해결이 안됐다고 해결해달라고 했던 소리가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골드라인의 어려운 문제, 김포시민들이 겪고 있는 것들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수 있을지 집중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정은 박 장관이 취임 이후 첫번째로 찾은 민생현장으로 공식적인 첫 행보다. 박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현안이 산적한 김포를 방문을 1순위로, 2순위로는 익산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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