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억5천만달러(3224억) 상당의 추가 군사장비 및 무기를 지원한다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지원 패키지에 방공무기, 고속기동 포병로켓시스템, 포탄, 탄약 1500만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다음 주 중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며 내달 5일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외 요르단강 서안, 요르단, 사우디, UAE, 카타르를 순방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610억달러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요청해놓고 있으나 공화당 의원들이 미국-멕시코 국경 보안 강화 조건을 내걸고 지원안에 반대하고 있다.
미 의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100억 달러 이상 군사지원을 제공해 왔으나 올해 1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이후에는 자금 지원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국경 이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7일 멕시코시티에서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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