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백령도·파주 부대서 숙소 임차 지원
"간부숙소 부족문제 즉시 해소 기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해안, 도서, 접경지역 부대에서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이 간부숙소로 지원된다.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포항(해병대 1사단) 100호, 인천 백령도(해병대 6여단) 44호, 경기 파주(육군 1군단) 70호를 임차해 장병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2024년에는 경기, 김포, 연천, 양주, 평택 및 충남 보령지역 등에 472호를 추가 임차해 1월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이한준 LH 사장은 28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9월 2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9.26 mironj19@newspim.com |
앞서 국방부는 2026년까지 간부숙소를 모두 1인 1실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양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경험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대 인근의 주거지원이 가능한 물량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 차관은 "임차방식의 주거지원을 통해 간부숙소 부족문제를 즉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간부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밤낮없이 철저한 경계 태세와 전시 준비로 애쓰는 국군 장병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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