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병 화백 "뉴스핌 독자의 건강과 안녕은 물론 능력 마음껏 펼쳐 나가길"
비룡승운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다'…영웅이 때를 만나 권세를 누림을 비유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한민국 문인선화의 대가인 유현병 화백이 뉴스핌 독자들에게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유현병 화백은 뉴스핌 독자들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건강과 안녕은 물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비룡승운'을 그려냈다.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의 '비룡승운'.[사진=유현병 화백] 2023.12.29 onemoregive@newspim.com |
비룡승운(飛龍乘雲)은 중국 고대의 학자이자 법가 학파를 대표하는 인물인 한비자의 난세편에서 찾을 수 있는데 한비자 난세편에는 "하늘을 나는 용은 구름을 타고 오르고, 뛰어오르는 뱀은 안개 속에 노닌다. 구름이 없어지고 안개가 걷히면 하늘을 나는 용이나 뛰어오르는 뱀도 지렁이나 개미와 같이 미미한 존재가 된다"고 기록돼 있다.
이 구절에서 유래한 비룡승운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다는 뜻으로 영웅이 때를 만나 권세를 누릴 때를 비유로 사용되고 있다.
유현병 화백은 "한비자의 난세편에 기록돼 있는 비룡승운의 뜻을 거꾸로 보면 현명한 자도 권세가 약하고 지위가 낮으면 그 능력을 펼치지 못함을 의미한다"면서 "때를 만나 권세를 얻어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듯이 뉴스핌 독자들은 물론 온 국민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갖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펼쳐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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