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중부내륙 중앙선 KTX-이음이 제천역에서 서울역까지 연장된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부터 중앙선 철도이용 승객들은 제천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도착할 수 있다.
제천~서울역 연장 개통. [사진 = 충북도] 2023.12.29 baek3413@newspim.com |
그동안 중앙선 경유 중부내륙 지역 주민들이 서울역으로 가려면 청량리역에 내려 40 분 이상 도보와 지하철로 이동해야만 했다.
개통식에는 엄태영 국회의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제천·원주·영주·안동의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울역 이용객과 함께 중앙선의 철도 인프라 확장을 축하했다.
코레일에서는 중앙선의 KTX-이음을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하는 복합열차의 운행을 확정 짓고 해당 복합열차의 운행을 위해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을 개량하는 공사를 추진해 왔다.
이날 개통으로 기존 청량리를 기·종점으로 하던 노선 일부가 변경·조정된다.
제천역은 서울역 착발 8회(상행 4, 하행 4), 단양역은 서울역 착발 6회(상행 3, 하행 3)로 이용객들은 별도의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갈수 있다.
서울역까지 연장 운영으로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중심부 접근성이 한층 나아지고 수도권 관광객들의 충북으로의 방문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도민이 편리한 철도망 구축과 철도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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