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상푸 해임 2개월만 후임 임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중국 신임 국방부장에 둥쥔(董軍 62) 전 해군사령원이 임명됐다.
신화통신은 29일(현지시간) 신임 국방부장에 둥쥔 전 해군사령원이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지난 4월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더우인 캡처] |
둥쥔 신임 국방부장은 해임된 리상푸(李尚福) 전 국방부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리 전 부장이 해임된 지 2개월 만이다.
둥쥔 신임 국방부장은 대외 군사 교류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에서 군사부장, 북해함대 부참모장, 동해함대 부사령관, 해군 부참모장, 남부전구 부사령관 등 요직을 거쳤다.
한편 리 전 부장은 약 2개월 전인 지난 10월24일 국방부장 자리와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직에서 공식 해임됐다. 인민 해방군의 장비 조달 및 개발과 관련 비리를 저지르는 등 부패 혐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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