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윈, 아이윈플러스의 자회사 프로닉스가 아모레퍼시픽과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2년간 프로닉스의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프로닉스의 제품은 630 ~ 660 파장대의 적색광이 진피층의 미토콘드리아에 적당광량으로 흡수되면 피부 재생과 미백을 촉진한다는 LLLT(저출력레이저치료) 이론을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존의 LED 마스크 제품들은 미니 LED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발광을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피부에 밀착할 수 없어 충분한 양의 빛을 진피층까지 도달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프로닉스의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유연하게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고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사용해 완벽한 면발광을 구현해냈다.
프로닉스 로고. [사진=프로닉스] |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프로닉스와 긴밀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사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3월 중에 투자 규모 및 형태가 결정될 예정이다.
프로닉스 관계자는 "프로닉스는 면발광 마이크로 LED 기술개발 성공 이후 가장 효과적인 상업화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며 "향후 2년간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76조 원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하반기에 두피용 제품, 내년에는 목과 손을 위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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