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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대개조 전략 통해 서울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05일 17:40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7:40

신년인사회…"안심소득·서울런 등 약자 정책 확대"
최태원 "서울 일자리·저출산 해결 위해 지속 협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통해 서울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하늘을 향해 치솟는 용의 기운으로 더 힘차고 도전적으로 비상하는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희망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01.05 yooksa@newspim.com

오 시장은 "올해도 민생한파가 거셀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시정 기조 아래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서울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행복'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도심 대개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대개조 전략'을 통해 도시공간의 설계에서부터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인프라까지 서울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려고한다"며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을 본격적으로 대개조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어 "게임, 영상, 1인 미디어 등 창조산업에 대한 적극 투자와 기후동행카드, 리버버스 등 대중교통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안심소득, 서울런 등 약자와의 동행 대표 정책들도 확대 시행 하겠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저출생 해결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서울형 키즈카페, 엄마아빠택시 등 탄생응원 대표 정책을 업그레이드해 자녀의 양육이 가족의 기쁨과 행복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4.01.05 yooksa@newspim.com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고령사회를 준비하고 기후동행카드 같이 환경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기업들도 투자·일자리 창출이란 본연의 임무는 물론이고 저출산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데도 지속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올해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하해가 방향을 고민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협력과 연대로 눈앞의 과제를 헤쳐 나가는 해가 되길 희망 한다"며 "변화된 글로벌 시장 속 가까운 국가끼리 뭉쳐 시장 파이를 키우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도 기업과 기업 간, 노사 간, 민간과 정부간에 협력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자주 입는 'Seoul My Soul' 슬로건 후드티처럼 서울을 더 활기찬 공간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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