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서지영 예비후보가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동래구에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 예비후보는 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래가 키운 서지영으로 동래의 선수를 교체해 달라. 내일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로 용감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서지영 예비후보가 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동래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08 |
그는 "국민의 안녕, 민생경제는 뒷전이고, 거대 의석을 앞세운 거대야당의 다수 횡포 아래 정쟁, 갈등, 막말이 난무하고 있다"며 "극단적 지지층의 분노에 기대는 개딸 전체주의가 혐오의 정치, 분노의 정치를 부추기고 거기에 편승해 눈치 보기에만 급급할 뿐"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달라야 한다. 국회의원 다운 국회의원을 여의도로 보내야 한다"며 "국민이 어렵게 만들어낸 윤석열 정부, 제대로, 똑바로 일할 수 있게 힘을 주는 총선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21대 총선에서 당내경선 패배 후 4년간 중앙당 주요 실국장을 역임하며, 4·7 보궐선거의 승리, 대선승리, 지방선거까지 승리를 위해 제 모든 열정, 역량, 그리고 애민애국의 마음을 쏟았다"면서 "영광과 보람, 그리고 감사함으로 가득한 감동의 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 4년간 우리 동래는 마치 멈춰선 고도처럼 과거의 명예만 되새김질하고 있다"며 "부산 정치1번지,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본산인 이곳 동래에서부터 여의도 정치 대전환의 물꼬를 터달라. 저는 준비돼 있다. 저는 잘해낼 자신이 넘친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은 이날 ▲역사의 문화가 넘실대는 자랑스러운 동래 ▲아이들이 행복하고 미래를 꿈꾸는 교육특구 동래 ▲나날이 발전하는 복지친화도시 동래 ▲밤길이 안전하고 내 집앞이 쾌적한 아름다운 동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지영 예비후보는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국회의장 정무조정비서관,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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