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산막이옛길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관광활성화를 모색한다.
산막이옛길은 한때 15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의 명소였다.
산막이 옛길.[사진 = 뉴스핌DB] 2024.01.09 |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관광 침체와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지난해는 33만 5000여 명까지 방문객이 대폭 감소했다.
군은 순환형 생태휴양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관광객이 즐기고 머물다 갈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추가해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2월 착공한 순환형 생태휴양길은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수상데크 861m를 포함한 2.3㎞의 수변산책로와 괴산댐 공도교를 활용한 생태휴양길을 구축해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트리하우스 20동 ▲숲 놀이터 ▲숲속마당 ▲숲속 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주차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사진=괴산군] 2024.01.09 baek3413@newspim.com |
오는 4월에 착공해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더불어 산막이옛길의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연하협구름다리, 충청도양반길과의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송인헌 군수는 "그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침체, 호우 피해 등 여러 악재로 산막이옛길의 관광객 유입이 줄었다"며 "순환형 생태휴양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