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경매 경쟁 돌입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내민 3개 법인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사진=바이두(百度)]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가칭), 마이모바일(가칭) 등 3개 법인에 모두 적격으로 9일 통보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26.5~27.3㎓ 대역 800㎒폭을 5세대 이동통신(5G)용 주파수로 적격 심사를 통과한 법인에 한해 주파수 경매를 진행하기로 공고했다. 같은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위의 3개 법인이 주파수할당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검토반을 구성해 적격검토에 착수했다. 적격검토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전파법의 무선국 개설 결격사유 해당 여부, 전기통신사업법의 기간통신사업 등록 결격사유 해당 여부, 주파수 할당공고 사항 부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주파수이용계획서 등 신청법인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했다.
이번 적격검토를 통과한 3개 신청법인은 향후 주파수경매 참가대상이 된다.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 모두 과거 주파수경매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파수경매 규칙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신청법인이 주파수경매 규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경매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매는 25일 시작한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