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ES에서 WiTricity와 무선충전 기술 등 선보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24 CES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박람회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24 CES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이고 있다[사진=KG 모빌리티] |
이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이 적용됐다.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수신기 두 시스템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드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KGM은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된 모델에 대해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O100 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무선충전 기술은 충전효율과 충전속도, 충전 거리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주차장 등 고정형 무선 충전뿐만 아니라 도로에 내장되어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동적인 무선충전 기술까지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무선충전 기술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연구 개발과 함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전기표준회의, 국제전기통신산업연합 등에서 기술 표준안이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