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가 처음으로 공론화한 게 이주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참석해 "외국인들이 한국을 좋아하게 만드는 데 노를 열심히 젓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는 전 세계에 한국 이미지의 정수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은 CICI 주최로 개최됐다.
김 위원장은 "해마다 한국의 이미지를 잘 알린 단체나 개인에게 한국이미지상을 통해 장려하고 '문화소통포럼'을 열어 해외 문화 소통의 리더들을 국내로 초청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아주 뜻깊고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국민통합위원회와 함께' 행사에서 사회복지관에 전달할 방한 꾸러미를 제작한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20 yooksa@newspim.com |
이어 "외국인들이 한국을 처음 알게 되고, 경험하게 되고, 더 나아가 좋아하게 만드는데 CICI가 돛대의 역할을 한다면, 국민통합위는 그 배의 노를 열심히 젓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통합위원회가 처음으로 공론화 시킨 문제가 바로 이주민에 관한 것이었는데, 국민통합위의 활동으로 이주민들이 '새로운 우리'로서 우리 사회에 잘 스며들어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손경식 CJ 그룹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프랑스 대사, 독일 대사, 스위스 대사 등 약 50개국 대사도 참석했다.
한국이미지상에는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송민규, 한국의 랜드마크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 팝페라 가수 임형주, 소리꾼 마포 로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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