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2일 김해 상동면 대감리 국유림에 조성 중인 국립 김해숲체원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 진입도로 개설 현황 등을 합동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간 김해숲체원은 2024년 말까지 1차분 사업을 완료하고 2025년 8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12일 김해 상동면 대감리 국유림에 조성 중인 국립 김해숲체원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1.12. |
앞으로 방문자센터, 단체·가족 숙박동, 교육동, 강당동, 식당동, 숲명상실, 무장애 데크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산림휴양·교육·치유 프로그램으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300명 수용 규모의 강당과 숙박시설을 갖춰 일반 방문객뿐 아니라 기업체 근로자, 학생 등 단체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으로 연간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김해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해숲체원은 우수한 산림을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산림휴양, 치유, 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녹색자금 270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춘천, 대전, 횡성, 장성, 나주, 청도, 칠곡 등 7곳이 운영 중이며 부산·경남에서는 김해숲체원이 유일하다.
합동 점검에서 나선 홍태용 시장은 "김해숲체원 개원 일정에 맞춰 김해시에서 조성하는 숲체원 진입도로가 적기에 개설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동절기 건설공사 안전과 품질관리가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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