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제16대 대만 총통선거 투표가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 종료됐다. 개표초반인 6시 현재 라이칭더(賴淸德) 민진당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다.
총통선거 투표는 13일 오전 8시 대만 전역 1만7795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장마다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져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선거는 총통과 함께 113명의 입법위원(국회의원)을 함께 선출한다. 대만 인구 2400만명 중 만 20세 이상 유권자는 1955만명이다.
대만은 투표소에서 곧바로 개표가 이뤄진다. 투표 종료후 투표함을 옮기지 않고 바로 투표소에서 개표한다. 때문에 선거 결과가 빨리 나오는 편이다.
한국시간 오후 6시 현재 대만 매체 TVBS에 따르면 라이칭더 후보가 39.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허우유이(侯友誼) 국민당 후보가 33.2%로 2위, 커원저(柯文哲) 민중당 후보가 27.6%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0일 유세에서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중국시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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