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과 악취, 물·해양·토양 등 환경 조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오는 2025까지 2년간 국가산단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에 의한 주변지역의 오염 정도를 조사하고 환경 개선대책 마련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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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여수시] 2024.01.16 ojg2340@newspim.com |
이번 용역은 여수시가 (사)한국대기환경학회와 함께 추진 국가 산업단지 주변기역 기초현황 분석과 환경관리 사례 분석, 대기오염 및 악취와 물·해양·토양 등의 환경 조사를 실시하고 효율적 환경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착수보고회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남도, 여수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여수산단 90개 사업장, 여수산단 공장장 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환경오염 실태조사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여수산단 조성 이후 환경 및 주민 건강피해에 따른 환경관리 개선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용역은 친환경 산단으로의 전환에 큰 동력이 될 것이다"며 "체계적인 환경개선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