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유명무실 조례 정비한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4:02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4:02

'미래 100년 준비지원단 설치운영 조례 폐지안' 예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충북도의 실효성 없는 조직에 대한 조례를 정비한다.

도의회는 18일 산업경제위원회 김국기(영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 설치운영 조례 폐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은 2015년 4월 출범됐지만 이듬해 5월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 업무를 수행하는 미래전략기획단이 폐지된 후 유명무실해져 현재까지 운영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은 충북도의 미래 과제 발굴·선정·조사·자문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장기간 운영되지 않아 조례 제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는 실효성 없는 사문화된 법령으로 이를 정비하고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23~30일 열리는 제414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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