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18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꽉!잡고 확!바꾸겠습니다'라는 타이틀을 내건 제1차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철훈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상임 단장, 최종열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공동단장, 주유신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공동단장, 반선호 부산시의원 및 워원들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이 18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4.01.18. |
서은숙 위원장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향후 20년간 622조원 규모의 투자와 300만 개 수준의 양질 일자리를 예상하면서 향후 5년간 158조의 투자, 직간접적 일자리 95만 개를 예고했지만 지방의 생존을 위한 현실적 대안이 마련되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수도권 중심 경제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대통 대통령의 측근, 검사 출신의 인사들이 부산의 총선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민생과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이 정권의 횡포에 분노한다. 이번 총선을 통해 부산의 18개 지역 중 절반인 9석을 확보, 실질적인 총선 승리를 달성해서 우리 사회의 민주적 질서를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이 밝힌 공약은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 ▲대한민국 제1호 부울경메가시티 ▲민주당표 부산 발전이다.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을 22대 국회 임기 내 부산으로 이전시키고 해운산업 고도화를 위한 해사전문법원 본원을 부산에 신설한다는 것이다.
또 HMM 등 대한민국 100대 기업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 특구 지정, 부산 이전 기업 인센티브 부여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부산 경제와 상생할수 있는 기업을 부산에 유치한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초정~화명 광역도로,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한다.
아울러 부울경 건강(Health) 메가시티를 위한 공공의료시설을 확충 및 관련법을 정비한다.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 침례병원의 공공 병원화, 시립아동병원 건립 추진, 부울경 각 지역 위, 간 폐, 대장, 여성, 갑상선 등 '특성화 암센터' 지정,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해 부울경 공통계획 수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선박용 탄소포집처리(CCUS)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철상, 시멘트 등 제조산업용 탄소포집처리(CCUS)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메탄올 생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민주당표 부산 발전'으로 가덕신공한 건설 정상 추진과 2단계 확장 계획을 수립한다. '가덕신공항건설공단'을 정상 출범시키고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 활주로 추가 건설 등 내용을 담은 2단계 확장 계획을 조속히 수립한다.
북항 1단계, 2단계 사업 정상 추진 및 3단계 항망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항 1단계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북항 2단계 사업 조속 추진(실시협약 등), 남구 일원을 포함한 북항 3단계 항망재개발 사업도 조속히 추진한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추진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도심 내 철도시설 이전 재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전 부지 대상 주민 친수공간, 거점복합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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